아테네올림픽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을제패한 정지현(한체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시상식이 끝난 뒤 "별명이 빤찌"라고 털어놓았다.
정지현은 별명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머뭇거리다 "빤찌요. 침팬지 있잖아요"라며 쑥스러운듯 얼굴을 붉혔다.
`빤찌'라는 별명은 대표팀 동료들이 정지현의 행동과 모습이 비슷하다며 지어준것으로 정지현은 이날 결승전에서 별명에 걸맞게 유연한 몸놀림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