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해피투게더’ 정범균 돌연 토크 포기 선언


개그콘서트 개그맨 정범균이 토크가 힘들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14일 방영된 KBS ‘해피투게더3’에서 정범균은 해외에 나가면 복잡한 영어를 쓸 필요 없이‘으’와 ‘아’로 모든 게 통한다는 얘기를 꺼냈다. 그러다 반응이 없자 “저는 이걸 잘 못 하겠어요”하며 돌연 ‘토크 포기’를 선언했다.

이어 “토크 프로그램을 잘 못 하겠다” “올 때마다 너무 힘들다”며 무겁지 않게 힘든 상황을 고백했다.


갑자기 꺼낸 ‘토크 포기 선언’으로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됐지만 정말로 힘든 그의 속내를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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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균의 이러한 고백은 ‘G4’의 뜸한 활약과 관련 없지 않다. G4는 해피투게더 내의 개그콘서트 개그맨들로 김준호, 허경환, 김원효, 정범균, 최효종을 가르킨다.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2011년 말 합류한 이들은 현재 활약이 거의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경환, 김준호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간신히 추임새만 넣는 정도다.

한 네티즌은 ‘언젠부터인가 야간 매점은 무조건 허경환만 나온다’며 해피투게더의 후반부에 나오는 코너 ‘야간 매점’에 다른 G4 멤버들이 안 나오는 점을 의아해했다. 실제로 올 1월 24일 방송 이후 김원효 정범균 최효종은 ‘야간 매점’에서 볼 수 없었다.

많은 팬들은 이들이 슬럼프를 극복하고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 넣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작진은 ‘범균아 힘내’라며 정범균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자막에 띄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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