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강원 영동북부 산간지방에 30㎝가 넘는 폭설이 내려 미시령등 이 일대 차량통행이 통제되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이날 속초와 인제를 잇는 미시령에는 30㎝ 가량의 눈이 쌓여 월동장구를 갖춘 소형차량을 제외하고는 차량통행이 금지됐다. 또 진고개와 진부령, 한계령 등 영동·서 지방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도 부분 통제되고 속초발 서울행 항공기 8편이 모두 결항했다.
기상청은 『4일까지 지역별로 20~40㎝에 달하는 눈이 계속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현재 미시령에는 30㎝의 눈이 쌓였으며 진부령 15㎝, 대관령 8.8㎝, 한계령 7㎝ 등의 적설량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