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女 드림팀 日 정벌 나선다

박세리등 13명 확정… 김초롱도 출전<BR>日도 최정예 멤버구성 진검승부 예고

한국과 일본이 최강 전력의 대표팀을 내세워 여자프로골프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오는 12월 4일과 5일 일본 시가현에서 열리는 제5회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에 출전하는 13명씩의 양국 선수 명단을 17일 발표했다. 한국은 당초 출전을 고사했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기로 함에 따라 ‘5대 드림팀’을 결성해 열도 정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박세리와 박지은, 한희원, 김미현 등 미국 LPGA투어 상금 랭킹 톱10 가운데 4명이 포진했고 신인왕 안시현과 상금랭킹 11위 장정도 가세한다. 이중국적 문제로 논란을 야기했던 재미교포 김초롱도 결국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송아리도 주최사 추천선수로 합류했다. KLPGA에서는 올 시즌 3관왕 송보배와 문현희가 처음으로 한일전에 나서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는 고우순과 이영미, 이지희가 출전한다. 일본도 최정예 멤버로 한국의 3연승 저지에 나선다. 4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한 후도 유리가 선봉에 나선 가운데 4승으로 JL PGA 사상 처음 시즌 상금액 1억엔을 돌파한 미야자토 아이(19)와 최근 미즈토클래식 공동2위에 오른 요코미네 사쿠라(19) 등 ‘10대 루키’가 단연 눈에 띈다. 양국은 지난해까지 역대 전적 2승2패로 균형을 이뤘다. 다음은 양국 출전자 명단. ▦한국=박세리, 박지은, 김미현, 한희원, 김초롱, 안시현, 장정, 송아리, 고우순, 이지희, 이영미, 송보배, 문현희 ▦일본=후도 유리, 미야자토 아이, 기타다 루이, 기무라 토시미, 고가 미호, 후지이 가스미, 오모테 준코, 후쿠시마 아키코, 모기 히로미, 요네야마 미도리, 오야마 시호, 하토리 미치코, 요코미네 사쿠라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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