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갑원·권경석·허태열 의원… 檢, 이번주 소환

'박연차 로비' 수사

SetSectionName(); 서갑원·권경석·허태열 의원… 檢, 이번주 소환 '박연차 로비' 수사장인태 前 행자2차관 구속 김홍길기자 what@sedc.co.kr 김능현기자 nhkimchn@sed.co.kr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오는 4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면 '회기 중 불체포특권' 때문에 현역의원을 수사하기 어렵다고 보고 서갑원 민주당 의원과 권경석ㆍ허태열 한나라당 의원 등 3명의 현역 의원을 이번주 내에 소환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서 의원의 경우 미국 뉴욕 맨해튼의 모 한인식당에서 박 회장에게서 수만달러를 받은 정황이 검찰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2억원에 가까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돼 26일 오전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예정돼 있다. 검찰이 4월 임시국회를 감안해 현직 위주로 수사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4월 들어서는 전직 정치인들 위주로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에서는 박 회장이 털어놓은 정관계 인사가 최소 30여명이고 많게는 70여명에 달한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최소 15명 안팎을 사법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검찰은 '자물쇠'로 불리는 박 회장의 입을 열기 위해 세 딸과 외아들 관련 '압박카드'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외아들 명의로 비자금을 조성하거나 해외법인을 통해 편법 증여하려 한 정황을 포착하자 박회장이 서서히 입을 연 것. 박 회장은 한번 입을 열자 검찰의 물증을 대부분 인정하고 대질신문에서조차 흔들리지 않고 한결같이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박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8억원을 받은 혐의로 장인태 전 행정자치부 2차관을 구속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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