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콜센터를 운영 중인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는 텔레마케팅 발신차단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발신차단서비스는 콜센터에서 텔레마케팅을 할 때 수신거부 의사를 나타낸 수신자의 전화번호를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해 수신 거부자에게 다시 전화하지 않도록 원천 차단해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홍길동 씨가 텔레마케팅 전화에 대해 수신거부를 요청하면 A사의 텔레마케터가 해당번호에 대해 웹상에서 발신차단 등록을 하고, 등록된 번호는 다시 통화를 시도해도 당사 지능망에서 발신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홍길동 씨가 계속 전화를 받는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
이같은 서비스는 이전까지 대규모 콜센터 등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소규모나 여러 지역에 콜센터를 운영해 비용 부담이 큰 기업도 활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발신차단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발신차단서비스는 일반기업전화는 물론 인터넷전화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회선당 기본료 월1,000원에 지능망 데이터베이스 사용료(등록 번호 하나당 월 5원)이 추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