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주요 이슬람국가 중앙은행들의 통합기구인 '이슬람 금융서비스위원회(IFSB)'가 내달 공식 출범한다.다음달 3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출범식을 가질 예정인 IFSB는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이란, 쿠웨이트, 파키스탄, 수단 등 7개국과 이슬람개발은행(IDB)이 초기 회원으로 참여하며, 앞으로 이슬람국가의 금융산업 전반을 감독, 규제하게 된다.
IFSB는 지난 2년간 국제통화기금(IMF)과 이슬람금융회계기구의 지원하에 준비작업을 진행해왔으며, 해당국가 내 금융기관의 감독 기준과 관련 법령을 통일함으로써 세계 금융업계에서 새로운 세력으로 힘을 행사한다는 방침이다.
/콸라룸푸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