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ㆍ불량주택 밀집지역인 서울 은평구 불광동 17번지 일대 7만54㎡일대가 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26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불광 제3주택재개발구역 지정안`을 심의, 내부도로망 개선과 학교 근접도로 보도 설치, 건축형태를 자연친화적으로 다양하게 할 것 등을 권고하고 조건부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일대에 42평형 112가구, 32평형 570가구, 24평형 353가구, 14평평 130가구 등 5∼12층 규모의 아파트 1,165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도시계획위원회는 또 강서구 개화동 506의2일대 자동차정류장(5만5,000346㎡)과 폭 15m, 연장 22m규모의 도로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안`도 심의, 신호체계 및 교통처리의 합리적 운영 등을 권고하고 조건부 가결했다. 오는 2007년까지 이 일대에는 사무동, 정비동, 주유동, 세차동, CNG충전소 등을 갖춘 공영 차고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