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공,제4세대 우울증치료제 개발/구토 등 부작용 개선

◎약효 발효시간 단축/미서 임상실험 착수키로(주)유공(대표 조규향)은 기존치료제의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도 약효를 높인 제4세대 우울증치료제를 독자 개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유공은 지난 93년부터 2백억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연구소인 「미주동부R&D센터」와 대덕기술원이 공동으로 제4세대 우울증치료제인 「YKP10A」 개발을 완료, 미국 후생성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국내 임상실험 허가를 획득했다고 이날 밝혔다. 우울증치료제는 60년대 개발된 1세대를 시작으로 현재 3세대 제품이 개발돼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구토, 두통, 수면 및 성기능 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복용후 약효를 보기까지 2주일 이상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 YKP10A는 개, 쥐 등 동물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결과 졸림현상 등 중추신경계 부작용이 기존제품보다 14분의 1 이하로 줄어들었고 독성도 5분의 1 이하로 나타나는 등 기존 치료제가 갖고 있는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유공측은 밝혔다. 약효 발효시간도 수일 내로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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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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