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남·북서 1시간 간격으로 지진 발생

29일 밤과 30일 새벽 1시간 간격으로 경남북 일대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했다. 첫 지진은 29일 밤 11시 18분께 경남 거제 동남동쪽 54㎞ 해역에서 리히터규모 4.0으로 일어났으며 이어 30일 0시 24분께에는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61㎞ 해역에서3.1의 두번째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경남에서의 지진은 부산, 거제, 통영, 마산, 양산, 순천, 여수 일대해안가 건물이 약하게 흔들리는 등 진동이 느껴졌으나 두번째 지진은 무감지진으로지진계에 의해서만 감지됐다"고 밝혔다. 또 "두 지진 모두 진앙지가 육지에서 멀리 떨어졌고 규모가 작아 해일 발생 우려는 없어 해일경보는 발령하지 않았다"며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아직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들어 한반도에서 지진이 발생하기는 이번 두차례 지진을 포함, 모두 21번이며지난 20일 오후 3시 31분 평양 남서쪽 20㎞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한뒤 19일만에 일어난 것이다. 한편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경남 거제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영향으로 순천과 여수에서 아파트와 주택이 약간 흔들렸다"며 "그러나 대부분 주민들은 진동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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