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잉스터 명예의전당 입성 '20세기 화려한 마감'

올 시즌 미국 LPGA투어에서 생애 4대 메이저타이틀을 모두 차지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데 이어 99 세이프웨이클래식 우승으로 골퍼로서 최고 영예인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리는 금세기 최고의 영광을 누렸다.통산 21승. 지난 84년 프로데뷔 후 16년만에 이룬 쾌거다.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인 83년 스폰서 초청케이스로 출전한 세이프코클래식에서 우승한 것까지 포함할 경우 통산 22승이고 이 가운데 메이저 타이틀만도 5개다. 웰치스서클K선수권을 비롯해 롱스드럭스챌린지, US여자오픈,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세이프웨이클래식까지 올 시즌에만 무려 5승을 올렸다. 데뷔 첫 해인 84년에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다이나쇼와 뒤모리에클래식을 석권해 신인왕과 함께 일찌감치 「그랜드 슬래머」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주립대 시절인 80~82년에는 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3연패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남녀를 통틀어 US아마추어선수권을 3연패한 선수는 잉스터가 처음이다. 잉스터는 슬하에 헤일리 캐롤(9)과 코리 심슨(5) 등 두 딸을 두고 있다. 세이프웨이 클래식 우승으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줄리 잉스터가 캐디인 그레그 존스톤을 얼싸안으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포틀랜드(미국 오리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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