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무디스, 中 국가신용등급 유지

무디스, 中 국가신용등급 유지미국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22일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성명에서 A3인 중국의 외화표시채권 등급을 그대로 두고 신용전망을 "긍정적"으로 유지한다면서 이는 향후 6-8개월간 등급이 바뀌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수준은 "투자등급"으로 몰타나 바하마와 같은 것이다. 성명은 중국이 지난 5월 현재 1천580억달러라는 안정적인 외환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외채무 또한 1천520억달러로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면서 따라서 "대외지불 능력이 탁월하다"고 등급 유지 이유를 설명했다. 성명은 그러나 등급 유지가 "중국이 개혁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을 전제로 한 것"임을 상기시키면서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개혁이 이어지지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중국의 등급이 외화표시채권의 경우 A3로 양호한 반면 장기 외화표시예금의 경우 BAA2로 격차가 크다면서 "중국의 금융 시스템이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입력시간 2000/08/23 13:2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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