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文, 단일화 앞서 호남 표심에‘올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최근 지지율이 호전되고 있는 전남 지역을 재차 방문해 호남 민심잡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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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민주통합당에 따르면, 문 후보는 오는 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 광주를 방문한다. 당초 문 후보는 이 기간 제주도를 방문한뒤 곧바로 상경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광주 일정을 추가했다. 문 후보가 광주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열흘만이다. 문 후보는 8일 제주도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뒤, 광주로 이동해 광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고, 주민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문 후보의 광주 방문은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를 앞두고 최대 승부처인 호남 지지세 확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최근 호남지역에서 문 후보의 지지율은 다소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안 후보의 지지율은 주춤하고 있다”며 “한때 15%포인트 까지 벌어졌던 지지율 격차가 최근 오차범위내로 좁혀졌다”고 말했다. 안 후보도 호남이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호남 순회에 나섰다. 안 후보는 전날 전북 익산을 방문한데 이어 이날 광주 전남대 초청 강연에 참여해 광주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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