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청약통장 1순위자 작년 2배

청약통장 1순위자가 급증세를 이어가면서 작년말의 2배 수준을 육박하고 있다.15일 금융결제원 주택청약팀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청약예금, 청약부금, 청약저축 등 청약통장 보유자중 1순위자는 184만1천589명으로 한달전보다 3.2%(5만7천926명) 늘었다. 9월말 현재 청약통장 1순위자는 작년말(94만6천863명)보다 94% 늘어난 것으로조만간 작년말의 2배 수준을 돌파할 전망이다. 1순위자가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 것은 지난 2000년 3월 27일 청약통장 보유자를1가구 1명으로 제한하던 규제가 해제된뒤 신규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1순위 자격기준을 갖추는 가입후 2년이 되는 시점인 올해 3월 27일이후 대거 1순위자로 편입되고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3월전에는 1순위자가 1월말 96만5천395명에서 2월말 98만2천304명으로늘어나는 등 2만명 안팎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3∼6월에는 월간 10만명 정도씩 증가했고 7월이후에도 5만∼7만명씩 늘어나고 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 2000년 3월 청약통장 가입 제한이 완화된뒤 1년이상 가입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면서 "당분간은 현재의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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