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내년여름 전화요금 자유화/예정보다 앞당겨… 값인하경쟁 전망

【동경 AP­DJ=연합 특약】 일본정부는 당초 일정을 당겨 내년 여름께 전화요금 승인제도를 철폐, 요금을 자유화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일우정성 고위관리는 이날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총리가 경제 회복을 위해 규제철폐를 앞당길 것을 지시한데 따라 전화요금 승인제도를 폐지키로했다고 말했다. 일정부는 당초 오는 99 회계년도부터 전화요금을 자유화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통신회사들은 장거리 및 국제전화 서비스 요금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게 되며 지역전화 요금도 우정성이 정한 상한기준내에서 자유롭게 요금을 책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우정성 관리는 밝혔다. 이동 전화요금은 현재 자유화되어 있다. 일정부의 전화요금 자유화 조기 시행에 따라 일본 통신업체간의 요금인하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업계는 전화요금 승인제도 폐지가 지난 10년동안 계속되어온 전화요금의 인하를 더욱 부추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거리 전화의 경우 오는 2000년까지 현재 요금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지고 국제전화는 이보다 더 큰 가격 하락을 보일 것으로 에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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