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 복합 신도시 '이시아폴리스 2차 분양 관심

산업·상업·주거기능 갖춘 자족형<br>평균 분양가 3.3㎡당 640만원대<br>지경부, 11월 패션특구 지정 예정<br>입주기업 세제·자금지원 등 기대


대구 이시아폴리스가 자족기능을 갖춘 대구의 첫 복합신도시 면모를 갖춰가고 있는 가운데 단지 내 용지 및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 돼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침체된 분양시장 속에서도 지난해 단지 내 첫 주거시설을 성공적으로 공급한 '이시아폴리스 더샵'이 이번 2차 분양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지난 2008년 착공된 이시아폴리스는 산업과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신개념의 자족형 신도시. 단지 내에는 패션 관련 기업이 입주하는 산업시설용지와 다양한 테마ㆍ문화를 바탕으로 한 상업시설, 주거용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시아폴리스에는 지난해 8월 국내 첫 국제학교가 개교한 데 이어 올 4월에는 대구 최대 규모의 라이프 스타일 쇼핑몰인 '롯데몰'이 문을 열어 성황을 이루고 있다. 또 지식경제부가 오는 11월 이시아폴리스를 '패션특구'로 지정할 예정이어서 입주 기업들은 세제 및 자금지원 등의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처럼 단지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는 이시아폴리스에 지하2층~지상18층(11개동), 전용면적 84~116㎡형, 총 750세대로 구성된 '이시아폴리스 더샵 2차(사진)'를 분양한다. 소형을 원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전용면적 85㎡ 이하 492세대 등 선호도가 높은 100㎡ 이하를 전체의 92.5%로 구성했다. 무엇보다 특화된 설계가 눈에 띈다. 전용면적 96㎡ 형의 경우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알파룸을 마련해 서재나 아이들 공부방, 드레스룸, 다과장 등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스마트폰으로 홈 콘트롤, 에너지사용량 및 부재중 방문자 확인, 택배도착 및 차량도착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선보인다. 하나의 카드로 단지 차량 진입부터 세대 현관 출입까지 가능한 '원패스 시스템(One pass System)'도 갖추고 있다. 봉무공원, 팔공산, 금호강, 단산지 호수 등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고, 지난 1월 금호강변로 개통으로 교통여건도 개선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40만원대. 청약은 6월 2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9일, 계약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각각 이뤄진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더샵은 대구 첫 자족형 신도시의 대규모 주거시설인데다 단지 개발이 점차 가시화됨에 따라 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아폴리스의 사업시행자인 (주)이시아폴리스도 단지 내 주상복합 1개 필지, 상업 7개 필지, 산업시설 1개 필지 등에 대해 오는 7일과 8일 입찰신청을 받아 10일~13일 분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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