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통계지도' 내년 첫 선…인구자료등 알기쉽게 표시

인구와 기업 관련 통계자료를 지도상에 색깔과 그래프로 알기 쉽게 표시한 ‘통계지도’가 내년부터 보급된다. 통계청은 9일 일반인이 자주 찾는 흥미성 통계와 시사적인 통계를 지도 형 태로 표현하는 ‘즐겨찾는 통계지도’ 서비스를 오는 9월까지 개발한 뒤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계지도에 포함되는 내용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 자가비율, 단독 가구 비율, 3세대 이상 가구의 비율, 가구 대비 주택 비율, 가구 수, 주간 인구지수, 제조업체 비율, 공동주택 비율, 14세 이하 인구의 비율, 평균 가구원 수 등 20여개 항목이다. 이들 통계자료는 읍ㆍ면ㆍ동 단위까지 세분화해 표시된다. 예를 들어 인구 증가율의 경우 지역별로 통계수치상의 차이를 색깔의 농도나 그래프로 표시함으로써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통계청의 한 관계자는 “지금도 주택과 인구 관련 통계지도를 통계청 홈페 이지(www.nso.go.kr)에 올려놓고 있지만 자료를 내려받기가 까다롭고 검색 이 어려워 일반인들의 활용도가 떨어졌다”며 “이번에는 전문가 외에 일반 국민들도 한번의 클릭만으로 해당 통계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에는 인구와 기업 관련 2개만 통계지도를 만들지만 앞으로 대상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구찬기자 chans@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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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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