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발달장애청소년 오케스트라 "음악 통해 자활의 새로운 모델 소개"

27일 장천아트홀서 연주회

발달장애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음악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발달장애청소년 24명으로 구성된 관악단 ‘하트-하트윈드 오케스트라’는 오는 27일 오후7시30분 장천아트홀에서 제3회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정기 연주회를 열어온 이 오케스트라는 올해 9월에는 미국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열기도 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서곡’,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 클래식 음악과 성가곡을 들려준다. 이영수(21)씨의 플루트 협연, 남범선(27)씨의 색소폰 협연, 남승헌(23)씨의 클라리넷 솔로 연주, 그리고 금관 6중주 등 단원들 각각의 실력을 뽐내는 순서도 준비된다. 지휘자 박성호씨는 “발달장애청소년들이 끊임없는 노력과 연습으로 화음을 다지고 있다”며 “음악을 통해 자활의 새로운 모델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청소년의 재능 계발 및 사회 참여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2006년 3월 창단된 하트-하트윈드 오케스트라는 최근까지 총 20여차례를 공연했다. (02)430-2000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