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재, 이렇게 키운다] GS칼텍스, 全사원 현장근무 의무화

입사~최고경영자까지 계층별로 교육 운영<br>장기적인 관점서 ‘에너지 리더’ 양성 총력


GS칼텍스는 신뢰·유연·도전·탁월을 앞세워 에너지업계 최고의 리더를 육성하고 있다. 올해 입사한 새내기들이 사내 행사에서 타악연 주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GS칼텍스의 인재상은 신뢰, 유연, 도전, 탁월을 바탕으로 한 ‘에너지업계 최고 리더’를 지향한다. 허동수 회장은 “사람이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강조하며 인재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GS칼텍스의 인재양성 원칙은 특히 교육프로그램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사이버 교육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교육제도와 시스템을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단기적인 교육성과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에너지리더를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GS칼텍스는 인재양성의 목표인 에너지리더 육성을 위해 현장교육을 강조한다. 업계 리더는 단순한 지식의 습득보다는 뚜렷한 고객지향 마인드와 높은 현장이해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허 회장은 GS칼텍스에 입사하는 모든 사원들은 의무적으로 현장근무에 참가하도록 하고 있다 . 엔지니어는 2년간 실제 현장에서 생산팀 교대근무에 투입되며 비 엔지니어는 영업현장에서 1년간 근무토록 하고 있다. 그룹 오너 3세인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아들이 GS칼텍스의 현장에서 근무한 것도 이러한 현장경영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기 위한 것이다. GS칼텍스의 교육특징은 ‘EARC’ 로 요약된다. 우선 E에 해당하는 교육에너지(Energy)는 도전적인 목표가 있어야 하며 재미있고 효과적 교육 방법을 활용, 활기있는 교육이 되도록 하고 있다. A에 해당하는 행동(Action)은 신입ㆍ경력사원의 교육이 가만히 책상에 앉아 주입식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학습과 동시에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조직의 성과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R은 자기개발(Reflection)로 성찰과 실행이 반영된 학습을 통해 현재의 일과 삶에서 실체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C는 상호관계학습(Learning Community)으로 교육과정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습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지속적인 상호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에너지리더 육성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계층 교육과정 ▦우수인재 육성과정 ▦직무역량과정 ▦조직역량과정 등으로 이뤄진 GS칼텍스의 교육프로그램은 입사에서부터 최고경영자로 성장하는 길잡이가 되고 있다. 우선 계층 교육과정은 입사부터 최고경영자로 성장하기까지 각 계층에서 자신의 업무와 조직 내 역할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개인역량 및 리더십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수인재 육성과정은 매년 각 사업영역과 계층에서 우수 인재들을 선발, MIT나 스탠포드 등 해외 유수 대학의 MBA과정에 파견하고 있다. 현재 GS칼텍스는 매년 해외 MBA과정에 3명, 중국을 중심으로 한 지역전문가과정에 3명, 분야별 전문가 양성에 3명, 국내 학위과정에 9명 등 총 18명을 우수인재과정을 통해 양성해 내고 있다. 직무역량과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마케팅, 재무, 기획 등 각각의 직무 영역에 따라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96년부터 도입된 ‘조직학습’과 2004년부터 시작된 지식경영은 임직원들의 업무효율화를 제고하고 있다. GS칼텍스는 구성원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하여 영어ㆍ중국어 등의 외국어 학습강좌를 개설하고 독서통신교육 등 다양한 제도와 시스템을 통해 구성원들의 자기계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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