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양권, 가격 제자리 거래 한산지난 2주간 서울지역 아파트 분양권은 가격변동을 거의 보이지 않은채 제자리걸음을 했다. 또 휴가철을 앞두고 수요자의 발길이 끊어지면서 거래 역시 한산한 모습이었다.
가격 오름세가 눈에 띄었던 곳은 강동구 암사동 삼성아파트. 23·33평형을 중심으로 50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23평형이 1억4,000만~1억7,000만원, 33평형이 2억4,000만~2억8,000만원선. 입주가 4개월 정도 앞으로 다가온 것이 가격 상승의 원인이라는게 인근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강남구 도곡동 삼성 역시 전평형에서 500만~1,000만원 정도의 상승폭을 보였다. 33평형이 3억3,000만~3억7,000만원을 호가하고 있으며 47평형도 6억~6억5,000만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봉천동 두산, 상도동 신동아, 문래동 LG등이 전반적인 침체속에서도 가격이 소폭 올랐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7/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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