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박 주식종목 중국서 찾아라

중국을 알면 돈이 보인다, 오하라 히로시 지음, 이너북펴냄




글로벌 기업의 미래 전략 중심에 자리잡은 중국. 최근에는 투자금융 기관의 최대 관심 지역으로까지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는 약세를 보였지만 중국은 전 세계 주식 시장 가운데 향후 상승 가능성이 높은 국가 일순위로 꼽힌다. 하지만 그저 가능성에 대한 막연한 기대만을 믿고 아무 주식이나 덜컥 사들일 수는 없는 일. 닷컴기업 붐 시절 국내 주식시장에서 경험했듯이 대박 환상만 좇다 오히려 쪽박을 차는 경우가 흔하다. 일본의 주식 전문가인 저자는 중국현지에서의 투자 경험을 살려 중국 주식시장에서 안전하게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길로 안내한다. 저자는 “중국주식 시장을 잘 이용하면 자산을 100배로 늘릴 수 있다”고 자신한다. 너무 허풍치는 것 아닐까 하는 의심의 눈초리에 저자는 일본 주식 시장과 비교하는 꽤 정교한 논리를 내 세운다.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중국은 지금 과거 일본의 경제발전 추이를 그대로 밟아가고 있다. 중국 주식 시장이 일본 고도 성장기 주식 시장 흐름을 그대로 재현할 것이라고 것이다. 저자는 2010년 상하이 만국박람회가 끝난 뒤 중국 연해 지방이 일시적인 경기 침체를 겪을 수는 있지만 내륙 지방은 오히려 본격적인 성장 가도를 달릴 것으로 믿는다. 내륙 지방의 경제 발전 탄력을 바탕으로 중국은 2030년까지 무서운 속도로 발전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