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조정 양상 車 부품주 "저가 매수 기회"

성우하이텍 등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주가가 최근 들어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이 잇따르고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성우하이텍은 지난 16일 1만3,250원에 거래되며 주가가 연고점 대비 17.4% 하락했다. 평화정공과 한일이화 역시 16일 현재 연고점 대비 주가가 각각 15.2%, 11.4% 떨어졌다. 올해 초 완성차업체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주가가 단기 급등하자 차익 매물이 쏟아져 나온데다 최근 원ㆍ달러 환율 하락세로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예상도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자동차업종의 전망이 여전히 밝은 만큼 최근의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조수홍 현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부품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에 관련업체들의 실적 개선 행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환율하락에 따른 실적 감소분보다는 매출 증가율이 훨씬 커 주가 조정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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