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탄산 지고 생수 뜨네

브랜드스탁 조사…제주삼다수, 음료 전체 1위 올라

탄산음료의 브랜드가치는 갈수록 떨어지는 반면 생수의 브랜드가치는 점점 높아지면서 음료 대표 브랜드로 부상하고 있다.


브랜드 가치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이 26일 내놓은 음료 분야에 대한 브랜드가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브랜드평가지수(BSTI) 848.91점으로 탄산음료 부문 1위를 차지했지만 2008년의 880.46점에서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생수 분야의 대표 브랜드인 제주삼다수는 2010년 799.46점에서 이번에 881.52점으로 급상승하며 코카콜라를 제치고 음료 부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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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음료 부문에서는 포카리스웨트(649.92점)가 브랜드가치 1위에 올랐다. 스포츠음료 역시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브랜드평가지수가 점차 하락하는 추세다.

두유 부문에서는 연세두유(769.79점)가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던 베지밀(720.72점)을 올 3월부터 제치고 부문 1위에 올라섰다. 이밖에 우유 부문은 서울우유(848.34), 유산균 발효유 부문은 윌(782.12), 비타민음료 부문은 비타500(738.75), 곡물차 부문은 광동옥수수수염차(714.04)가 각각 브랜드가치 1위를 기록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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