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과 17개 시도교총은 오는 6월 4일 교육감 선거에 대비해 유ㆍ초ㆍ중등교육에 정통한 교육감이 선출되도록 하기 위한 3대 활동방향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이달 말까지 시ㆍ도별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육계와 사회시민단체 등에 교육감 후보 정책 통합ㆍ연대 기구 구성을 제안하기로 했다. 이 기구는 다음 달 첫째 주 출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의원 제도가 폐지될 가능성에 대비해 한국교총 교육정책연구소는 다음 달부터 ‘교육정책전문가과정’을 설치ㆍ운영한다. 해당 과정에서는 시의원으로 진출하려는 퇴직 교원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의정 활동과 유ㆍ초ㆍ중등 교육정책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총은 교육경력이 없는 교육감이 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교육감 선거 기간 교육 전문성의 중요함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교총 기관지 성격인 한국교육신문사가 교육감 후보의 공약을 비교ㆍ검증ㆍ공개하도록 하고 신문 광고 등을 통해 유ㆍ초ㆍ중등교육에 정통한 교육감 진출의 중요성과 당위성을 국민들에게 호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