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단분양가 외국의 5배/전경련 조사

◎평균임금 2.2배,금리 1.5배국내기업의 주요 요소비용은 해외 현지공장에 비해 금리는 1.5배, 임금은 2.2배, 공단분양가는 5.5배, 매출액 대비 물류비는 2.0배 정도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또 공장설립 관련 인허가 서류는 국내가 해외에 비해 3·4배나 많으며 공단분양가의 경우 무려 2백50배나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해외투자금액 1천만달러 이상인 국내기업중 해외에서 제조업 현지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25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15일 발표한 「요소비용 실태 국제비교」에 따르면 국내기업의 평균차입금리는 11.45%로 해외 현지공장의 평균차입금리 7.55%의 1.52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생산직 근로자를 기준으로 한 국내기업의 시간당 임금은 9.47달러로 선진국 해외현지공장의 15.37달러에 비해서는 낮았으나 중국의 0.61달러, 동남아의 0.84달러에 비해서는 최고 1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분양가는 국내가 ㎡당 1백48.94달러로 중국 현지공장의 4.23배, 동남아의 6.68배에 달하며 선진국에 비해서도 10.4배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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