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한지주 2분기 실적 매력"

11개 증권사 매수추천 명단에 올려

신한금융지주에 대해 증권사들이 일제히 목표주가를 올려 잡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만 국내 11개 증권사가 신한금융지주를 매수 추천 명단에 올렸다. 무엇보다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우수한 실적이 매력으로 꼽힌다. 대우증권은 “신한지주는 2ㆍ4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65.7% 증가한 6,378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며 “상반기에 높은 자산 증가로 수익원을 확보했고 순이자마진도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도 “거의 모든 지표가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하며 “이 같은 실적 호조세는 오래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주가와 관련해서는 최근 주가 조정을 계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키움증권은 “신한지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9배 수준으로 매력적인 수준에 근접해 있다”며 “최근의 주가 하락은 저점 매수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신한지주 주가는 최근 주식시장 약세 현상과 맞물려 이미 충분한 조정을 거쳤다고 판단된다”며 “분기 중 5,900억원에 이르는 경상 수익성을 감안하면 주가매력도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신한지주의 자회사인 굿모닝신한증권을 제외한 11개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최저 7만3,000원(하나대투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최고 8만원(한국투자증권)이었다. 신한지주의 현주가는 6만7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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