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베트남 금융당국 정기협의채널 신설

정찬우(왼쪽)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하노이에서 쯔엉 찌 쭝 베트남 재무부 차관과 면담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한국과 베트남 금융당국 간 정기 협의 채널이 처음으로 구축됐다.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3~25일 베트남을 방문, 응우옌 프억 타인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를 만나 양국의 금융 분야 협력을 위한 정례회의 개최에 합의했다고 금융위가 26일 밝혔다. 양측은 회의 주제, 방문형식 등 실무 사항에 대한 논의를 마치는 대로 곧바로 정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베트남은 미국·중국 다음으로 한국 금융사들이 많이 진출한 곳이어서 그간 금융당국 간 정기 협의 채널 신설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은 국가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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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위원장은 또 국내 은행의 현지 진출에 대한 베트남 당국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이에 응우옌 부총재는 한국 은행들의 베트남 진출 추가 승인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화답했다.

이외에도 정 부위원장은 베트남 재무부의 쯔엉 찌 쭝 차관을 만나 양측 간 정례협의체 신설을 제안해 양측은 정례회의 개최, 보험시장 감독 경험 공유 등을 담은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연내에 체결하기로 했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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