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위아 목표주가 17만원"

한투證 '매수' 의견 제시

현대위아가 1∙4분기에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나타내고 성장성도 높아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위아가 기계산업 부문의 흑자전환과 판매관리비 절감효과로 올해 1∙4분기에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한데다 성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17만원으로 한 단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1∙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현대위아가 앞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주가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글로벌 경기회복과 현대차그룹의 외형성장에 이은 시설투자로 기계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회복이 가능하고 엔진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향후 성장을 가능하게 할 요인으로 꼽았다. 국내외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고 또 현대차그룹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기존 75%에서 3년 내 65%로 줄일 계획인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1조3,124억원으로 예상치를 12.8% 웃돌았다”면서 “기계사업 부문의 흑자전환 등으로 영업이익율도 4.2%로 전년 동기 수준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계사업 부문의 회복과 고객 다각화 등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향후 현대위아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위아는 최근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9일 기준 현대위아의 주가는 14만1,500원으로 이달 들어서만 8% 이상 급등했다. 이에 따라 현대위아 주가는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던 지난달 26일(16만4,500원)에 한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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