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웰빙포트폴리오 3월호] 엠텍비젼

카메라폰 호조…"올 매출 2,310억"<BR>영업이익률 20%대 유지<BR>외국인 매수세 지속적 유입…증권사 매수추천도 잇달아


엠텍비젼은 올해 카메라 폰 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외형과 영업이익률 측면에서 글로벌 컴퍼니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측이 밝히는 올해 매출액은 2,310억원, 영업이익은 506억원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1.1% 개선된 21.7%로 20%대를 유지할 전망이다. 지난해 매출액 1,000억원선을 돌파했으며 올해 또 다시 2,000억원대를 넘어설 정도로 고성장에 자신감이 붙어있다. 무엇보다 주력제품인 카메라 컨트롤 프로세서(CCP) 칩이 휴대폰의 멀티미디화 추세에 힘입어 잘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카메라폰 호조와 동반 고성장= 올해 전세계 휴대폰 시장의 전망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다소 엇갈린다. 출하량 기준으로 지난해 6억대 수준을 넘어서면서 비약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다소 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시각과 지난해 증가율에는 다소 못미치더라도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시각이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메가픽셀폰 등 카메라폰의 성장률은 전체 시장과 무관하게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엠텍비젼도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엠텍비젼의 올해 실적증가는 수평적, 수직적 매출 다각화를 통해 이뤄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삼성전자를 주력으로 한 매출처가 국내에서는 LG전자와 해외에서는 노키아 등으로 거래처가 다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매출처에 대한 매출개시는 상반기중에 확정될 예정이기 때문에 하반기에 실적 증가가 더욱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다 제품 다각화를 통한 수직적 매출다각화도 기대된다. CCP의 경우 올해 매출의 75%를 차지하며 주력기종의 위치를 고수할 전망이지만 신규개발 제품들도 휴대폰의 진화와 더불어 매출에 기여폭이 증가될 전망이다. CSP와 CAP 등 신규개발품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CSP는 메가픽셀급에 있어서 이미지 퀄리티를 높이면서도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므로 카메라 모듈 업체들로부터의 수요가 본격화되는 될 전망이며 CAP는 3D게임에 특화된 타이거 2, 타이거 3로 제품 라인업이 풍부한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화상통화를 필요로 하는 3G폰, TV 폰 등에 대한 시장 수요가 확인되면서 매출 또한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모멘텀도 기대돼= 휴대폰 관련주들은 최근 코스닥의 상승랠리기간중에 상대적으로 소외됐다. 전반적인 IT기술주들보다는 중소형 테마주들이 시장을 주도한데다 IT기술주 중에서도 LCD관련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이중의 소외를 당한 것이다. 엠텍비젼도 연초 이후 20% 올랐으나 코스닥 지수상승이나 IT관련주들에 비해서도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다. 코아로직 등과 함께 시장을 독점하면서 진입장벽이 높고 부가가치율이 높은(영업이익률 20%대) 제품을 생산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낮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국내외 증권사들은 앞으로 주가상승여력이 클 것으로 보고 엠텍비젼에 대한 매수추천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실제 이 같은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최근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18%대의 외국인 지분율은 최근들의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22%대 후반까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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