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관공서 화상전화 민원상담

관공서 화상전화 민원상담 한국전산, 부천시에 제공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는 인터넷화상전화시스템이 관공서에 첫 도입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전산개발(대표 이부섭ㆍ부천 테크노파크)이 첫 개발한 이 화상인터넷전화는 전화대신 PC와 마이크, 웹카메라 등을 이용해 통화하는 것으로 특히 모니터에서 상대방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무료인터넷전화는 많이 나왔지만 화상인터넷 전화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 부천시는 이 인터넷화상전화시스템을 도입, 민원해결에 신속을 기하고 업무효율화를 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부천시청내 시장실과 각 실ㆍ과 그리고 구청의 각 실ㆍ과 및 동사무소등에 이 시스템 70대를 시범 설치하고 내년 1월부터는 시청을 비롯 3개구청과 전체 35개 사무소에 화상인터넷전화 2,000여대를 설치, 화상을 통한 민원상담과 원격지 회의를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또 민원인들이 가정이나 회사의 PC를 통해 민원상담과 인ㆍ허가를 처리할 수 있도록 화상인터넷업무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무료로 사용하는 화성전화를 도입하면 매월 1,200만원의 통신료와 통신장비유지비 등 연간 3억~5억원의 예산이 절감된다는 것. 이와 함께 민원인과 업무담당자가 PC모니터를 통해 얼굴을 마주보며 통화가 가능해져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내부회의나 구, 동사무소 등 원격지 회의도 가능해 일선 구, 동직원들이 본청을 찾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사장은 “관공서는 물론 슈퍼마켓, 사무실, 가정 등에도 이 서비스에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자동으로 시스템이 설치되기 때문에 전국 어디서나 화상전화가 가능하다며 부천시의 화상전화시스템이 성공하면 전국 관공서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인완기자 iykim@sed.co.kr입력시간 2000/11/07 17:0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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