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불붙은 자원전쟁] 제임스 올리버 PWCS 최고재무책임자

시설 풀가동해도 운송물량 소화못해 합작투자 긍정적


“자원산업에서 인프라 등 기간산업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제임스 올리버 포트 와라타 코울 서비스(PWC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자원의 안정적인 확보는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확보에서 시작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철도ㆍ항만 등 SOC는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PWCS는 호주 석탄업계가 일본 회사들과 합작해 설립한 비상장 회사로 세계 최대의 석탄수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쿠라강 터미널과 캐링턴 터미널 두곳에서 각각 7,700만톤, 2,500만톤씩 연간 1억200만톤의 석탄을 실어낼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올리버 CFO는 “하루 24시간 시설을 풀 가동해도 운송물량을 다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며 “장비 현대화를 통해 수송처리 능력을 늘릴 방침이지만 향후 1~2년은 지금처럼 빡빡한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호주 전역에서) 부족한 인프라를 빠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PWCS도 향후 2년간 4억6,700만달러의 투자를 통해 연간 운송처리능력을 1억1,300만톤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리버 CFO는 해외 합작투자의 장점에 대해 “일본의 경우 사업 초기부터 참여한 후 지금까지 중요한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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