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문성득 「우리신금」 초대사장(인터뷰)

◎“부산지역 업계정상 지켜보라”/인사파괴형 팀제도입 고객서비스 강화『고객서비스와 영업력을 강화, 우리상호신용금고를 앞으로 부산지역 최우수금고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지난 11일부터 본격영업에 들어간 부산 우리상호신용금고의 문성득 초대사장은 『우리상호신용금고는 부산지역 금고중 가장 안전한 금고인만큼 영업력만 뒷받침되면 얼마안가 지역업계의 정상을 차지할 수 있다』며 『우선 인사파괴형 팀제를 도입해 조직분위기를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상호신용금고는 부일·부산·부민·동남·한국·현대·한일·대동·삼보금고 등 부산지역 9개의 상호신용금고들이 컨소시엄을 구성, 조흥상호신용금고를 인수해 영업에 들어간 업체로 자본금은 2백87억원(9개사 공동출자 1백35억원, 조흥금고 1백52억원)이다. 자본금 규모로는 부산지역에서는 1위, 전국적으로는 3위의 업체다. 지난 5월말 현재 우리상호신용금고는 5만여 구좌에 총여신액 1천7백억원, 총수신액은 1천8백억원에 달하고 있다. 문사장은 앞으로의 경영전략에 대해 『북구와 금정구에 지점을 신설하는 한편 각 구를 전담할 12명의 지역개발팀을 구성해 소액가계대출 수요를 적극 발굴하겠다』며 『정기예금 유치등 중장기 금융상품에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사장은 조흥금고의 부실채권 인수와 관련, 『신용관리기금에 10년거치 5년 분할상환, 연3.1%의 저리융자조건으로 5백26억원을 요청했다』며 『7년후를 손익분기점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차별화된 운영을 통해 5년후에는 주주들에게 배당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은행 부산, 경남지역 본부장과 부산국민상호신용금고 대표이사를 지낸 문사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상호신용금고의 정상등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부산=유흥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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