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설 연휴 31만원만 썼으면…

직장인 평균 지출 예산<br>기혼자는 43만원 계획<br>미혼자보다 40% 많아

경기는 어렵고 물가는 지칠 줄 모르고 오른다. 그런데 설 연휴가 또 코 앞이다. 이번 명절을 앞두고 직장인들은 얼마만큼의 지출을 계획하고 있을까.


취업포털 사람인이 4일 직장인 1,573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지출 예산’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은 평균 30만7,000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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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만원 미만’이 2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만원 미만(20.9%) ▦20~30만원 미만(17.4%) ▦30~40만원 미만(11.6%) ▦40~50만원 미만(10.9%) ▦50~60만원 미만 (5.8%) 등의 순이었다.

특히 기혼자(43만5,000원)의 지출 비용이 미혼자(26만원)보다 40% 이상 많을 것으로 조사됐다. 지출 비중으로는 ‘부모님 용돈과 선물(58.5%)’이 압도적인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 직장인들은 교통비(10.3%), 음식 준비 비용(8.5%), 여가비(5.2%) 등을 꼽았다.

임민욱 사람인 홍보팀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이 다가오고 있지만 치솟는 물가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많다”며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출 계획을 세우고 가족과 따뜻한 마음을 나눈다면 뜻 깊은 명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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