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남 신안에 국내최대 풍력발전소

2010년까지 3,765억 투입 183MW급 건설

전남 신안군에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선다. 신안군은 10일 자은면에서 ‘신안 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하고 오는 2010년까지 3,765억원을 3단계로 나눠 총 183㎿급의 풍력발전소를 건설키로 했다. 신안 풍력발전단지는 군이 지난 2004년 9월 동국산업그룹과 투자협약을 체결, 추진하는 것으로 1단계 사업은 동국산업그룹㈜, 동국S&C, 신안풍력발전㈜ 등이 자은면 백산리 일원에 총 65억원을 투자, 높이 69m, 날개직경 61.4m에 이르는 MWT62기종의 1㎿급 발전기 3기를 건설, 오는 10월 완공한다. 또 1,500억원이 투입되는 2단계 80㎿급과 2,000억원을 투자하는 3단계 100㎿급 발전소는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ㆍ외 투자컨소시엄사를 구성, 오는 2010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 1,800억원을 투자하는 신안군 지도읍 지역의 17㎿급 태양광발전소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63억원을 투자하는 증도지역의 3㎿급 태양광 발전소도 내년까지 착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신안군은 “신안풍력단지와 태양광발전소 등은 전기생산이라는 경제적 이익과 함께 다도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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