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효성T&C 나일론단섬유 증설

◎울산에 월 350톤규모 연말부터 가동키로효성T&C(대표 김인환)가 수요급증으로 공급부족을 빚는 나일론 단섬유(NSF)의 증설에 나선다. 효성T&C는 70억원을 들여 울산공장에 월 3백50톤규모의 나일론 단섬유공장을 증설, 연말부터 가동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증설로 나일론 단섬유생산규모는 기존 월 3백50톤에서 7백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증설은 선진국업체들의 경우 NSF 생산은 경쟁력약화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국산품의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생겨 연산 1천5백만달러규모로 추산되는 수입제품의 국산대체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관계자는 『주력시장인 동남아시장의 바이어들이 그동안 일본업체들로부터 제품을 수입했으나 최근 한국산에 대한 품질이 향상되면서 구매선을 한국업체로 전환, 수입오더가 급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일론 단섬유는 인공피혁용 부직포를 비롯 심지 혼방 등의 원료로 사용되며, 지금까지 국내수요의 40%를 일본의 유니티카 도레이등 일본업체 등으로부터 수입해왔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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