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도심 속 아웃도어 패션] 산에서만 신어? 차도남·차도녀 필수품!

튀지않는 디자인에 편안함 갖춰… 워킹·트레킹화·백팩 등 인기몰이<br>패션용품 시장 아성까지 넘봐

네파 쉐도우 F

블랙야크 보헤미안 블랙

라푸마 아웃도어 캐주얼 백팩

급속히 캐주얼화되고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신발ㆍ가방 등 패션용품 시장의 아성에도 도전하고 있다. 도심 한복판에서 착용해도 전혀 튀지 않을 신발이나 가방은 세련된 아웃도어 제품을 원하는 이들의 수요를 채워준다.

올해 브랜드 론칭 40주년을 맞은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1989년에 출시한 미드컷 암벽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 매일 신고 다닐 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부드러운 가죽을 사용한 이 제품은 발등에 웨빙 스트랩을 적용해 밀착감이 뛰어나다. 또한 세련된 색상 조합과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주는 속굽이 장점이다.

블랙야크의 블랙 프레스티지 라인도 캐주얼 디자인을 적용한 신발 '보헤미안'을 내놓았다. 보헤미안은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운동역학적 원리를 적용한 스리존 미드솔이 적용된 워킹화로 도심이나 아웃도어에서 멋스럽게 신을 수 있다. 쿠션감과 습도 조절능력, 발냄새 억제 등의 기능이 우수한 야크 폼 인솔을 적용했다.


네파의 '쉐도우F'는 트레킹에 적합하다. 발가락부터 발꿈치까지 부위에 따라 최적의 착화감을 제공하는 EVA 중창에 높은 하중과 충격을 흡수해주는 젤을 추가해 오래 걸어도 편안하다. 천연누벅가죽, 방수와 투습기능이 뛰어난 네파의 엑스벤트 소재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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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의 '시티 백팩 유닛Ⅱ'는 세 가지 색상을 조화롭게 배색한 시티형 백팩으로 내구성ㆍ내마모성ㆍ흡습속건 기능이 우수한 코듀라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어깨끈과 등판이 착용시 느끼는 피로와 무게를 최소화하도록 디자인된 이 제품은 태블릿PC나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는 수납 포켓이 별도로 마련돼 있어 실용적이다.

라퓨마의 '아웃도어 캐주얼 백팩'은 가방 내부에 노트북 수납공간과 포켓이 있어 수납 효율이 높다. 색상은 네이비와 브라운 두 가지이며 입구를 조일 수 있는 고무 스트링이 있어 소지품을 고정하기에 편리하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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