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업 기혼 직원 백70명 설문/결혼생활에도 88%가 만족 밝혀우리나라 기업체 직장 남성들은 현재 배우자와의 결혼생활에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그룹 계열사인 고려산업개발이 한길리서치에 의뢰, 자사 기혼 남자직원 1백70명을 대상으로 결혼생활에 대한 의식조사를 한 결과 배우자 및 전반적인 결혼생활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88.5%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또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다시 결혼하겠다는 응답자도 전체의 79.5%를 차지했다.
이상적인 배우자상으로는 「편안한 사람」이 61%, 「성격 좋은 사람」이 27.6%로 재력이나 학벌이 배우자 선택기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간의 갈등요인으로는 성격문제(34.2%), 자녀양육(19.7%), 양가 가족문제(19.7%), 경제문제(13.7%)순이었으며 배우자의 직업으로는 교사(38.2%), 전업주부(27.6%)를 선호했다.<정두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