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주로 만도는 오는 2017년부터 10년간 폭스바겐의 주력 차종인 소형 승용차에 브레이크를 공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수주성과에 힘입어 만도의 올 한 해 수주 규모가 지난해보다 35%가량 늘어난 10조원으로 커졌다. 유럽 완성차 업체를 통한 수주 금액 역시 2조원으로 지난해보다 5.4배나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시장은 기술·품질 등의 요구 조건이 까다로워 초기 진입이 어렵다"면서도 "제품의 품질을 한 번 인정 받으면 장기적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앞으로 만도의 유럽 공략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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