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佛전시회서 DMB폰 신모델 2종 공개

삼성전자[005930]는 11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미디어 행사 'MIPTV/MILIA 2005 전시회'에서 3번째 위성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폰 `SCH-B200'과 `가로본능' 디자인의 지상파 DMB폰 'T-DMB GPRS'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위성 DMB폰(SCH-B100)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지상파 DMB폰(SPH-B1200) 개발을 완료했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 'SCH-B200'은 DMB 시청은 물론 사진 촬영, 게임 등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가로보기로 즐길 수 있다. 슬라이드 화면을 위로 올려서가로로 회전하는 '슬라이드 앤 로테이션 방식'을 처음으로 채택했다. 대용량 배터리(1300mAh)의 경우 최대 3시간 이상 연속 시청할 수 있어 배터리소모 문제를 해결했다. 200만 화소 카메라와 26만 컬러의 2.2인치 와이드 LCD 화면를 채용했으며 MP3,동영상 재생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상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유럽형 2.5세대 방식인 GPRS를 적용한 'T-DMB GPRS'폰은 한국의 지상파 DMB폰과 유럽의 이동통신 방식을 결합한 제품으로 유럽 시장에 당장 적용할 수있는 모델이다. 한편 이번 'MIPTV/MILIA 2005 전시회'에는 BBC 등 방송사와 파라마운트 등 영화사는 물론 DMB 시대를 맞아 노키아, 에릭슨 등 통신업체도 대거 참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SCH-B200', 'SCH-B100', 'SCH-B130' 등 위성 DMB폰과 'SPH-B1200', 'T-DMB GPRS' 등 지상파 DMB폰 등을 출품해 시연한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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