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수지를 중심으로 한 유화경기 회복세 진입 및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 금융비용 절감으로 대폭적인 실적호전 예상된다. 강점을 확보하고 있는 PVC 관련 제품은 최근의 유화경기의 조정 국면에서도 양호한 수익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대림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세계적인 석유화학업체로 탈바꿈함과 동시에 중장기 수익 및 재무적 안정성이 한층 강화됐다. 내년초이후의 경기상승을 겨냥한 선취매 전략이 필요하다. /문경수 한화증권 리서치팀 과장
대웅제약(03090)
현재 임상2단계 실험중인 EGF는 체내에 존재하는 상피세포성장인자를 의약품으로 개발한 생명공학제품으로 정부로부터 희귀약품으로 지정됨에 따라 조기 상품화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퀴놀렌계 항생제와 약국 영업 강화로 내년 매출은 1,4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 회사 주가는 그동안 장기 횡보양상을 나타냈으나 최근 바이오칩이 부상하고 있어 상승 탄력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 자사주 가격 안정을 위해 20억원의 자사주 취득을 한미은행과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함성식 대신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대덕산업(04130)
다층인쇄회로기판(MLB) 설비투자로 내년 5월부터 대량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가전용 PCB업체에서 MLB생산업체로서 성장성이 더욱 부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매출은 환율하락으로 인해 전년대비 0.3% 증가에 그쳐 1,392억원으로 추정되지만 순이익은 감가상각비용의 대폭 감소와 순이자 수입 급증으로 11.2% 늘어난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000년에는 MLB 신제품 매출 및 특수 PCB 매출 증가로 올해보다 21.5% 늘어난 1,691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강동원 현대증권 선임연구원
SK상사(01740)
단순 종합상사에서 정보통신, 유통 및 기업간 전자상거래 전문업체로 변신을 추진중이다.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외국의 유명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연말 SK유통과 합병을 통해 전자상거래 사업에 필요한 물류 및 유통망과 고객 데이타베이스를 확보해 내년부터 전자상거래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SK텔레콤 주식 63만주(주당 124만원)를 매입해 현재 1조원이상의 평가차익이 발생했다. 앞으로 일본 NTT, 독일 도이치텔레콤 등을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해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다. /이창호 한화증권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