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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메시지 하루 500건으로 제한
12월부터… 스팸 차단위해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스팸 문자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12월부터는 하루에 보낼 수 있는 문자메시지가 500건으로 줄어든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수신자 의사에 반하는 영리목적의 광고성 정보인 스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2월부터 하루 1,000건인 문자발송한도를 500건으로 줄인다고 16일 밝혔다.
방통위는 또 이동통신사별로 지능형 스팸 차단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는 등 스팸 차단 방지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스팸 발송으로 악용되는 '청소년 문자 무제한폰'의 경우 불법 스팸으로 악용된 사실이 적발되면 서비스가 해지된다.
방통위는 e메일 스팸에 대해서도 별도의 차단지침을 마련해 포털 업체 등에 보급하는 한편 다량 스팸 발송지에 대한 목록을 e메일 사업자에게 실시간 제공하기로 했다.
또 휴대폰의 수신거부번호가 현재 20개 이하에서 200개 이상으로 늘어나며 신고목록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전산화해 해당 번호에 대해서는 광고업체에서 스팸을 재발송하지 않도록 자율규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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