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디자인ㆍ렉스진바이오 등 5개 종목이 올해 투자유망한 숨은 새내기주로 꼽혔다.
9일 키움닷컴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신규 등록주들이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시장이 안정되면 실적전망이 좋은 신규주로 매수세가 몰릴 것이라며 관련종목에 대해 `매수`추천했다.
실내 인테리어 업체인 국보디자인의 경우 6개월 목표주가를 8일 종가보다 70% 가량 높은 7,000원으로 제시하며 상승여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키움닷컴증권은 “국보디자인의 지난해말 수주잔고가 지난해 전체 매출의 30%가 넘는 180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성장세와 수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건강보조식품 회사인 렉스진바이오와 환경관련주인 크린에에텍도 목표주가가 8일 종가보다 각각 57%, 39% 높게 평가됐다. 소득수준 향상으로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수혜가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이동전화단말기 디스플레이 업체인 디스플레이텍은 올해도 실적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이스마텍은 SK텔레콤의 스마트카드 내장형 모바일 결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최근 단기 급등이 부담이지만 조정을 받은 후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은우 키움닷컴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한해 이슈가 될 만한 업종 중에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선정했다”며 “단기적인 관점의 매수보다는 꾸준히 관심을 갖고 저점 매수 기회를 노리는 투자전력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