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콤소프트(대표 최혁·崔爀)는 지난 1년6개월간 5억여원을 들여 온라인 게임 플렛폼 서버인 「더 게임」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온라인 게임 플렛폼 서버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 사람이 동시에 인터넷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2~3년전부터 국내에서는 온라인 게임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이 시스템이 없어 게임 서비스 업체들이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 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선보인 범용 온라인 게임 플렛폼 서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존」을 비롯해 「칼리」,「M플레이어」,「히트존」 등 4개.
崔사장은 『이들 플렛폼을 수입해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초기에 2억원, 그리고 매달 2,000만원~5,000만원의 로얄티를 지불해야 했다』며 『「더 게임」의 개발로 상당한 수입 대체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일본 등에 「더 게임」을 특허출원해 놓았다』며 『곧 이들 나라의 게임 서비스 업체에도 수출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崔사장은 특히 이와 관련 『일본의 여러 게임 서비스 업체와 수출 및 로얄티에 관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12일께 기술진이 일본에 파견되고 19일쯤이면 좋은 결과가 나올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의 인터넷 사이트(WWW.THEGAME.CO.KR)에 들어가면 이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11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균성기자GS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