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하반기 첫 수도권 단지 내 상가가 100% 낙찰에 성공하는 등 뜨거운 입찰 열기를 보이고 있다.
20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진행된 안양 관양 4개 블록 단지 내 상가 17호 입찰에서 100% 주인이 가려졌고, 군포 당동에서 공급된 단지 내 상가 4호도 전부 낙찰됐다.
특히 안양 관양과 군포 당동은 예정가격 대비 평균 낙찰가율(예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15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해까지 LH 단지 내 상가 낙찰가율은 지난해 139%였으나 올 상반기 157% 까지 높아지는 등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같은 시기 세종시에서 재 분양된 4개 상가도 지난 18일 모두 새로운 주인을 맞았다. 세종시 상가는 평균 낙찰가율이 거의 200%에 육박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입점 이후 예상 임대가를 고려하지 않고 낙찰을 받으면 수익을 보전하기 힘들 수 있으므로 과도한 입찰경쟁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