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지난 2ㆍ4분기 실적이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힘입어 크게 개선됐다.
대우조선해양은 28일 지난 2ㆍ4분기에 매출 3조1,780억원, 영업이익 3,3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218% 증가했다. 순이익은 환차손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한 1,701억원을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고기술ㆍ고부가가치 선종인 컨테이너선과 드릴십 등 선가가 높은 제품 수주분이 2ㆍ4분기 매출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