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제철 과일들이 출하량 증가로 가격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 따르면 이번주 수박(10kg)은 전주보다 2,500원(17%)나 내린 1만2,000원에 판매됐다. 산지가 충청과 전라권역으로 이동한 후 본격적인 출하가 이뤄지면서 지난주에 이어 2주연속 10%대의 하락세를 지속했다.
참외(3kg)도 꽃대를 바꾸는 화방교체기가 끝나고 출하량이 다시 늘어나 전주대비 3,400원(34%)내린 6,500원에 거래됐다. 포도(1.5kg 캠벨)는 지난주보다 22% 하락한 9,000원에 판매됐다.
배추는 호우 영향으로 여전히 가격이 높아 이번주 물량증가에도 불구하고 한포기에 1,550원으로 거래돼 전주대비 50원(3%)내리는데 그쳤다. 대파는 비피해가 적은 경기지방 출하량 증가로 전주보다 16% 내린 1,600원에 판매됐으며, 감자(1kg)는 전주보다 50원(4%)오른 1,45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