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지능형로봇ㆍ시스템온칩(SoC) 등 참여정부 정보기술(IT) 신산업 육성을 위해 주무부처인 정보통신부와 산업자원부 등 관련부처들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된다.
이와 함께 정통부 내에는 최근 선정한 9개 핵심 IT제품 육성을 위한 연구과제를 선정,개발할 9개의 태스크 포스팀이 신설된다.
1일 정통부에 따르면 IT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범정부적인 업무협조가 필요하다고 보고 관련부처 과장급이 참여하는 TF가 빠르면 이달중 출범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김태유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 주재로 조만간 회의를 열어 TF구성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TF에는 각 부처 주무과장이 참여하며 IT신산업 육성을 위한 부처별 역할 분담 및 조정 역할을 맡게 된다.
정통부 노준형 기획관리실장은 “새로 선정된 IT 신산업들은 특정 부처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특히 신산업 육성의 구체적 계획과 성과를 수시로 점검하고 새로운 연구과제를 제시할 별도의 TF를 부처 내에 신설키로 했다. 특히 정통부는 개발역량을 집중시키고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9개 각 과제별로 별도의 독립적인 TF를 창설, 향후 5년간 상설기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통부는 9개 TF에는 주무부서는 물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연구기관, KTㆍSK텔레콤 등 통신서비스사업자, 삼성전자 등 제조업체와 중소 IT부품업체들도 대거 참여하는 민ㆍ관합동기구로 만들 방침이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