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억력 감퇴 막는 한약제 개발

기억력 감퇴 막는 한약제 개발 기억력 감퇴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새로운 한약조성물이 개발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신약개발팀(팀장 김정숙 약학박사)과 한나라한의원 최병학 원장(02-555-4666) 등 공동연구팀은 『원지ㆍ백복신ㆍ맥아 등 8종의 한약재를 주성분으로 하는 기억력감퇴 예방물질을 개발, 국내 및 미국에 조성물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쥐에게 일정량의 스트레스를 준 후 한약조성물을 6주간 투여하면서 실험을 실시한 결과 약물을 투여한 쥐가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큰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 박사에 따르면 쥐를 일정한 공간에 두고 다시 찾게 하는 도착점 테스트의 경우 약물을 투여한 군이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1.8배 빨랐고 도착점도 잘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약물은 최원장이 3년 전부터 임상에서 사용해 오던 것으로 실험 쥐 100마리를 대상으로 1년에 걸쳐 실시됐다. 김박사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중감소나 기억력저하, 정신불안 등의 증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 증상』이라면서 『그러나 약물을 투여한 군에서는 정신불안증세가 크게 줄었으며 기억력 저하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원장은 『스트레스는 기억력 감퇴나 건망증, 나이가 들어서는 치매의 원인이 된다』면서 『스트레스를8? 많이 받는 근로자나 수험생들에게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이번 실험을 통해 한약을 복용하면 살이 찐다는 말도 속설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입력시간 2000/10/15 17:1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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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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