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등의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는 중견 그룹사인 삼라마이다스그룹(이하 SM그룹, 회장 우오현)은 그룹 전체에서 진행한 금연 캠페인에서 금연을 성공한 직원에게 100만원의 성공축하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SM그룹은 임직원과 가족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청결한 근무 분위기 조성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흡연자 1인당 10만원의 참가비를 받고 금연에 성공한 직원에게는 100만원의 성공축하금을 지급하는 금연 펀드를 운영해왔다.
금연에 실패한 임직원의 참가비는 전액 ‘삼라희망재단(이사장 박도순)’을 통해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모두 328명의 임직원이 참가했으며, 현재 금연에 성공한 임직원을 선발 중에 있다.
이번에 성공 축하금을 지급받은 경남모직 이종학사원은 “금연을 다짐했다가도 의지 부족으로 매번 작심삼일에 그쳤었는데, 이번에는 회사 차원에서 금연을 적극 장려해 성공할 수 있었다”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SM그룹 관계자는 “금연펀드를 통해 임직원들의 건강도 챙기고 나눔도 실천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M그룹은 그룹 내 사회복지재단인 삼라희망재단을 통해 지난 2011년부터 소외 계층에게 현물과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체조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 기자에게 아파트를 기부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