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철도파업에 참여했다가 자진출석한 철도노조 지방 간부 16명 가운데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본부 국장급 김모(47)씨 등 서울 4명을 비롯해 부산 2명, 대전 1명, 전북 1명 등이 신청 대상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나머지 노조 지도부도 조속히 검거해 행위에 상응한 사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자진출석자 16명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이들 가운데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된 8명에게 영장을 신청했다. 나머지 간부 8명에 대해서는 체포시한 만료 전까지 석방할 예정이다.